KT, 롯데 대파하고 1위 탈환…이강철 감독 통산 600승(종합)
두산은 최하위 키움 5-0 제압…SSG는 한화 6연승 저지
NC는 연장 혈투 끝 KIA 2-1 격파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통산 60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10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6-3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72승3무46패로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지웠고, 승률에서 앞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T가 1위로 복귀한 건 지난 4일 이후 엿새 만이다.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13번째 통산 600승을 챙겼다.
반면 대패를 당한 롯데는 시즌 67패(52승2무)째를 당하며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샘 힐리어드가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민혁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류현인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과 김현수, 권동진도 멀티히트로 대승에 기여했다.
3회초 선취점을 낸 KT는 4회초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았고, 5회초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8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선발 비슬리가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9승 6패)가 됐다.
두산은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63승(4무59패)을 따내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45승3무8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에 발판을 놨다.
최근 경기에서 빈공에 허덕였던 타선은 이날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2회말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재석도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회말 세베리노의 선제 솔로포가 터진 두산은 3회말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타와 안재석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투수들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선발 박준현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 시즌 8패(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단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홈팀 SSG가 한화에 4-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SSG는 2연승에 성공하며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6연승이 무산된 한화는 7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마무리 조병현은 세이브를 챙기며 두 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이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1-4로 뒤진 7회초 김태연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NC 다이노스는 광주 원정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KIA 타이거즈를 2-1로 눌렀다.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둔 6위 NC는 5위 두산과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3위 KIA는 3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치열한 투수전 끝에 정규 이닝을 1-1로 마친 두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NC는 연장 11회초 김주원이 1사 3루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쳐 천금같은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이용준이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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