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두산 벤자민, 키움전 4이닝 7K 무실점 호투

어깨 부상 후 23일 만에 1군 복귀전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벤치로 향하며 야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벤자민은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벤자민은 부상 복귀전인 점을 고려해 59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이탈했던 벤자민은 23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1회초 서건창과 추재현을 삼진 처리한 벤자민은 맷 데이비슨을 땅볼로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케스턴 히우라와 박찬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형종과 김건희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박찬혁이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렸고, 그 사이 홈을 파고들던 히우라가 아웃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유니오 세베리노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면서 득점 지원을 받은 벤자민은 3회초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두산이 3회말 4점을 추가해 5-0까지 달아난 두산은 4회초에도 벤자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는 선두타자 추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데이비슨과 히우라, 박찬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쉽게 이닝을 끝냈다.

두산 벤치는 4회까지 59구를 던진 벤자민을 5회초 시작과 함께 김정우로 교체했다.

다음 주 선발 투수 곽빈과 최민석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우는 두산은 벤자민의 성공적인 복귀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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