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승 투런포' KT, 1위 삼성 2-0 제압…반 경기 차 추격

KT 선발 고영표, 7이닝 5K 무실점 '시즌 11승'
김현수, KBO 역대 3번째 통산 1600타점 탈성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루 상황 KT 김현수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6.9.9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우승 경쟁 중인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김현수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2위 KT는 1위 삼성과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4연승과 함께 2.5경기 차로 달아나 선두 굳히기를 할 수 있었던 삼성은 다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게 됐다.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공정식 기자

마운드에서는 KT 선발 고영표가 빛났다.

고영표는 이날 삼성 타선을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11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6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친 2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시즌 10호 홈런을 친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3번째 통산 1600타점 고지도 밟았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고영표와 원태인이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6회초 김현수의 선제 투런포가 터지며 0의 균형이 깨졌고, 리드를 잡은 KT는 고영표에 이어 8회 손동현(1이닝 무실점), 9회 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7승7패)가 됐다.

타선도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지켜봤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