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K' 곽빈, 28년 만에 박명환 넘었다…두산 토종 최다 신기록

SSG와 홈 경기서 9탈삼진 기록…28년 만에 신기록
7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 무득점에 '패전 위기'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8.2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에이스 투수 곽빈이 구단 역대 단일 시즌 토종선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곽빈은 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77탈삼진을 기록했던 곽빈은 5개를 추가해 182개로 베어스 구단 토종 투수 단일 시즌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8년 박명환이 기록한 181개다.

곽빈은 1회초 최지훈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했고, 2회초 조형우와 임근우, 그리고 3회초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외국인 투수를 포함한 베어스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225개다.

베어스 오른손 투수 최다 기록은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이 기록한 189탈삼진이다.

곽빈은 이날 SSG를 상대로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고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곽빈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