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라도, 퓨처스 3번째 등판서 4이닝 1실점…복귀 임박
지난달 어깨 부상으로 이탈 후 재활 매진
특이사항 없다면 30일 KT 홈 경기 등판 전망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후라도가 3번째 재활 등판도 순조롭게 마쳤다.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인 삼성에 반가운 소식이다.
후라도는 24일 함평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5승(8패)을 거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후라도는 올해도 1선발을 맡아 17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복귀까지 6주가 예상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삼성은 부랴부랴 대체 선수 구하기에 나섰고 오른손 투수 오스틴 보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보스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선발 3연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후라도에 대한 그리움만 더욱 커졌다. 지난 19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승을 거뒀지만, 후라도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웠다.
다행히 후라도는 재활과 휴식을 병행하며 빠르게 몸상태를 회복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퓨처스리그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상 후 첫 실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이후 후라도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두 번째 등판을 가졌고, 3이닝을 던지며 소화 이닝을 늘려 나갔다. 그리고 복귀 전 최종 점검이었던 이날 4이닝까지 소화하면서 부상에서 자유로워졌다는 걸 입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등판까지 체크한 뒤 후라도의 1군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라도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오는 30일 콜업될 전망이다.
삼성은 30일 홈에서 선두 KT 위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만큼, 후라도의 복귀는 삼성에 '천군만마'와도 같다.
후라도의 콜업이 결정되면, 자연스럽게 대체 선수로 들어온 보스와는 동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삼성은 시즌 막판 크리스 페덱-후라도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가을 야구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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