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설' 이세돌 9단, 27일 잠실 LG-NC전 시구
25일은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이현·미아 시구-시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시구자로 이세돌 9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1995년 12세의 나이로 입단해 2019년까지 프로기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 누적 50회 우승, 최다 32연승 등의 대기록을 쌓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상대한 공식전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바둑 기사‘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LG와도 인연이 깊다. 이세돌은 2000년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메이저 국제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이후 2002년 제7회, 2007년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제7회 대회에서는 3단의 단급으로 정상을 차지해 6단으로 승단하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은 "LG 트윈스에서 생애 첫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다. LG의 'V5'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연전 첫날인 25일엔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의 이현과 미아가 각각 시구, 시타를 맡는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025년 6월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I DON’T CARE'와 올해 3월 발표한 미니 1집 'AFTER CRY'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신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이현과 미아는 지난해 7월 20일 LG에서도 시구, 시타를 진행했고, 해당 경기에서 LG가 승리해 '승리 요정'으로 불렸다.
26일엔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의 마스코트 '루메이'가 시구에 나선다.
LG는 올해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마케팅 및 응원문화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 LG 응원단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합동 응원을 진행한 데 이어, 25~26일엔 웨이취안 드래곤스 응원단이 잠실구장에서 단독 공연과 합동 응원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