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0패 외인 타케다 2군행…신예 우완 변건우 1군 콜업

NPB 66승 기대 모았으나 극심 부진…ERA 7.86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패'를 찍은 아시아쿼터 외인 타케다 쇼타(33·SSG 랜더스)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SSG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타케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타케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입된 아시아쿼터 외인 제도에 의해 KBO리그에 입성했다. SSG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66승을 올린 베테랑 타케다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타케다는 좀처럼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고 부진을 거듭했다. 몇 차례 2군에서 조정기를 갖게 했지만, 몇 경기 반등 기미를 보이다 주저앉기를 반복했다.

최근에도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타케다는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고, 전날(19일) 삼성전에 다시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실점으로 또다시 난타당했다.

삼성전 패전투수가 되면서 타케다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패(2승)를 찍는 불명예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86에 달한다.

이미 가을야구 가능성도 희박해진 SSG는 타케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기 어려웠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신예 우완투수 변건우(21)를 1군에 올렸다.

충암고 출신의 변건우는 지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현역 입대했고, 올해 초 전역했다.

변건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20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마크했다.

SSG는 타케다와 함께 외야수 김성욱도 1군에서 제외했다.

한편 KT 위즈는 투수 이정현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외야수 이정범을 1군에 불러들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