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톨허스트, 두산전 4이닝 6실점 부진…시즌 10승도 불발

5월 19일 KIA전 헤드샷 퇴장 이후 최소 이닝 투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시즌 10승에 도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했다.

톨허스트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 LG의 통합 우승을 견인한 톨허스트가 5이닝도 버티지 못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지난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 1사 김도영의 헬멧을 맞혀 '헤드샷 퇴장당한 이후 개인 최소 투구 이닝이다.

톨허스트는 이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10승으로 '동료' 임찬규(LG)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으나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대량 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4.19에서 4.53으로 치솟았다.

톨허스트는 경기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김대한과 오명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민석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말에도 볼넷과 희생번트를 내주며 2사 2루가 됐고, 김대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LG 타선이 3회초 이주헌의 2점 홈런, 4회초 송찬의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2점 차 열세를 뒤집었으나 톨허스트가 이를 지키지 못했다.

톨허스트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조수행에게 1타점 2루타, 박찬호에게 2타점 2루타를 잇달아 얻어맞았다.

김대한의 내야 땅볼, 오명진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 보였으나 박준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이 6점으로 늘었다.

LG는 5회말 시작과 함께 톨허스트를 교체, 2번째 투수 이우찬을 투입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