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복귀' 한화, 완전체 타선 구축…김경문 "빠른 회복 놀랐다"

"타선 짜임새 있어져…트레이닝 파트 관리 잘해준 덕"
류현진은 '신예' 허인서와 첫 배터리 호흡…"공격 강화"

한화 이글스 강백호. ⓒ 뉴스1 김기남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캡틴 채은성에 이어 4번타자 강백호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한화는 3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강백호의 복귀가 눈에 띈다. 그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옆구리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고, 검진 결과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11일의 공백 끝에 다시 1군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채)은성이가 돌아왔고 강백호도 오게 돼 타선이 조금 더 짜임새가 있어졌다"고 했다.

김 감독은 "강백호가 이렇게 빨리 돌아올 줄은 몰랐다"면서 "연습하고 수비하는 걸 보니 경기에 내보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라인업에 넣었다"고 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화는 올 시즌 다른 팀에 비해 부상 선수가 적은 편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놀라운 부분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수들 부상 관리를 잘해주고 있다"면서 "부상은 어느 팀이든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 공백을 잘 견디고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 류현진을 내보내는데, 베테랑 최재훈이 아닌 신예 허인서와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는 KT 선발투수 소형준에게 한화가 고전했던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화는 지난 1일 소형준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4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인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이 투수에게 약했는데, 원정에선 득점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류현진에게도 미리 이야기했고, 후배 포수를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