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이탈' SSG, 부상 대체 외인으로 마드리스 영입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출전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블라이 마드리스.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를 영입했다.

SSG는 16일 "마드리스와 총액 1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SSG 유니폼을 입고 타선의 핵으로 활약한 에레디아는 전반기 막판인 7일 두산 베어스전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그레이드 1-2)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에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마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6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된 마드리스는 코너 외야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2022년 빅리거가 된 마드리스는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타율 0.204(206타수 42안타) 2홈런 12타점 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59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235타수 65안타) 14홈런 52타점 71득점 OPS 0.908로 활약했다. 득점권 상황에선 타율 0.338, OPS 1.097로 클러치 면모를 보였다.

SSG는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공격형 타자"라며 "KBO리그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고, 최근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마드리스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마드리스는 "SS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이른 시일 내에 리그와 팀에 적응하여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드리스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KBO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