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MVP' 삼성 함수호 "잠실 홈런 짜릿…1군서도 치겠다"
결승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상금 200만원 획득
삼성 선수로는 16년 만에 퓨처스 올스타전 MVP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함수호(삼성)가 "잠실에서 홈런 쳐봤으니 앞으로 1군에서 손맛을 또 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수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된 함수호는 경기 후 MVP로 선정,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삼성 선수가 2007년 첫 시행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건 3번째이자 지난 2010년 김종호 이후 16년 만이다.
경기 후 만난 함수호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이 나와서 두 번째 세 번째 타석도 편하게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홈런을 치는 순간 MVP를 직감했다는 그는 "홈런 치고 MVP 생각을 했는데, (신)재인이가 (홈런을) 쳐서 하나 더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함수호는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야구 인생에서 처음이다. 잠실에서 처음 친 거라 치고도 넘어갈 줄 몰랐다. 홈런이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금을 받으러 왔다"고 전한 그는 MVP가 되며 상금 2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함수호는 상금 활용처를 묻는 말에 "인터뷰대로 상금 받으려고 오긴 했는데, 아직 어떻게 쓸지는 생각 안 했다"고 답했다.
함수호는 박진만 삼성 감독에게도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잘 준비하고 있으니 혹시나 1군에 올라가면 잘 준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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