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즌 23호포' 프로야구 KIA, 두산 12-1 완파

김태형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2승'
김호령, 3루타 없는 사이클링 히트+5타점 맹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 2026.3.31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태형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도영의 시즌 23호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에 12-1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KIA는 42승1무35패를 기록, 공동 5위 두산(38승2무38패)과 한화 이글스(37승2무37패)를 3.5경기 차로 따돌렸다.

김도영은 6회 시즌 23호 1점 아치를 그려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호령은 선제 투런포 포함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3회 안타, 5회 홈런, 6회 2루타를 쳤지만 3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하진 못했다.

선발투수 김태형은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KIA는 5회 2사 1루에서 김호령이 벼락같은 좌월 2점 홈런을 때려 0의 균형을 깼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 2025.7.10 ⓒ 뉴스1 김기태 기자

흐름을 가져온 KIA는 6회 타선이 폭발, 대거 7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최승용을 상대로 시즌 23호 1점 홈런을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루를 만들었고 박민과 박재현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호령이 싹쓸이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김선빈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9-0이 됐다.

두산은 7회 박준순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9회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 김민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