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5G 연속 홈런' 한화, SSG 연파…키움은 10연패 탈출(종합)

'오스틴 역전 만루포' LG는 롯데에 8-7 신승
'8회 7득점' 두산, KIA 꺾고 4연승…삼성은 KT 누르고 2위 도약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한화의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때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7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SSG 랜더스를 연파했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6위 한화는 36승2무37패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0승2무44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초반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며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선발 2연패 뒤 3경기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은 강백호와 노시환의 홈런 두 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퍼부으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강백호가 홀로 3타점을 책임졌고, 문현빈도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회부터 SSG 선발 타케다 쇼타를 공략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와 강백호의 땅볼 타점으로 선제 2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 포함 대거 5점을 뽑아 7-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에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노시환은 시즌 15호포를 기록, 리그 홈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7회말 장유호가 고명준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상황 LG 오스틴이 동점 2점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오고 있다. 2026.5.8 ⓒ 뉴스1 김기남 기자

선두 LG 트윈스는 사직 원정에서 오스틴 딘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8-7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48승28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32승1무41패가 되며 8위에 머물렀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냈지만, 2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3회초 추가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3회말 한동희와 윤동희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아 4실점하며 2-5로 끌려갔다.

7회초 롯데 불펜을 공략해 2점을 뽑아 다시 추격에 나선 LG는 8회초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오스틴이 롯데 마무리 최준용에게 만루 홈런을 때리면서 단숨에 8-5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도 끝까지 추격했다. 8회말 박찬형이 약셀 리오스에게 솔로포를 쳤고, 9회말에도 만루에서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7,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턱밑까지 추격 당한 LG는 손주영이 박찬형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포스아웃 시키면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6.3.12 ⓒ 뉴스1 김민지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하영민의 역투와 홈런 3방을 때린 타선의 힘으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11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긴 키움은 힘겹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키움에 발목잡힌 7위 NC는 연승 행진이 끊겼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동안 NC 타선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추재현, 안치홍, 케스턴 히우라가 나란히 솔로포를 뽑아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키움의 3득점이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휴식 후 돌아온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구창모 뒤에 올라와 역전을 허용한 전사민이 패전을 떠안았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류승민이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2026.6.26 ⓒ 뉴스1 최지환 기자

두산 베어스는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8-1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5위 자리를 지켰고, 2연패에 빠진 4위 KIA와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이날 두산은 3회말 선취점을 낸 뒤 7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8회초 KIA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향방은 알 수 없어졌다.

침묵하던 두산 타선은 8회말 갑자기 폭발했다. KIA 필승조 정해영을 무너뜨렸다.

1사 1, 2루에서 안재석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두산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지훈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정수빈이 만루에서 안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도 두산은 조수행이 좌전 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전다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8-1로 달아났다.

승기를 굳힌 두산은 9회초 KIA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6.5.12 ⓒ 뉴스1 김도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4-3으로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고, 2연패에 빠진 KT는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7회까지 2-3으로 뒤진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바뀐 투수 한승혁에게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만들어졌는데, 최형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사 2, 3루로 바뀌었다.

여기서 최형우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4-3 역전이 됐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