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SSG 서진용, 448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
팔꿈치 수술·햄스트링 부상 등 부침…최근 2군서 상승세
삼성 김현준 전역 후 첫 1군 등록…키움 이주형 또 부상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이브왕 출신의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34)이 무려 448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서진용을 1군에 등록했다.
서진용이 1군에서 경기를 치른 건 지난해 3월31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서진용은 한때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2022년 7승3패 2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01로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했고, 이듬해인 2023년엔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리그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3시즌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은, 재활을 거쳐 복귀한 2024시즌 51경기 47이닝을 소화하며 1패 6홀드에 평균자책점 5.55에 그쳤다.
이후 2025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오랜만에 다시 1군에 돌아와 부활을 노리게 됐다.
서진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25⅔이닝을 던지며 1승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키웠고, 노경은과 김민 등 필승조가 다소 지친 SSG는 서진용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SSG는 서진용을 올리면서 투수 김도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은 전역 이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프로 2년 차인 2022시즌부터 주전급 외야수로 발돋움했던 그는 2024시즌을 마친 뒤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고, 이달 전역해 2군에서 감을 끌어올렸다.
삼성은 김현준과 함께 내야수 심재훈을 콜업했고, 대신 내야수 김영웅과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영웅은 복숭아뼈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미야지는 최근 부진에 따른 조정 차원이다.
이밖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은 전날 복귀하자마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시 엔트리 제외됐다.
9연패 중인 키움은 또다시 악재를 맞았고, 외야수 주성원으로 자리를 메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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