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민석, 다시 불펜 복귀하나…이이무라 불펜 정착에 달렸다

선발 로테이션 소화 중…최근 등판서 선발승 수확
아시아쿼터 이이무라, 첫 불펜 피칭서 최고 149㎞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이민석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5.8.2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근 선발로 뛰고 있는 이민석의 불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민석을 다시 불펜으로 활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불펜에서 출발한 이민석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꿔 뛰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키움전에서는 7⅓이닝 1실점 역투로 선발 전환 후 첫승을 신고했다.

다만 김 감독은 선발로 경험을 쌓고 있는 이민석을 다시 불펜으로 돌릴 고민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이이무라 쇼타의 퍼포먼스와 관련이 있다.

기존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의 방출 후 새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이무라는 전날(20일)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60구를 던졌고 직구, 슬라이더, 싱커 등 전체적인 구종 점검을 진행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이무라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 중간에 구위로 상대를 윽박지를 만한 투수가 적다. 만약 이이무라가 중간에서 부진하면 이민석을 불펜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민석이 지금 선발로 잘 뛰고 있지만, 아직은 불펜이 더 어울린다. 더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발 자원 박세웅의 불펜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비쳤다.

그는 "세웅이가 불펜 경험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중간으로 갔는데 잘못되서 또 선발로 오면 혼란이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5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