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멀티포+5타점' LG, 이틀 연속 SSG 제압…위닝시리즈

8-6 승리…오스틴,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 도약
LG '새 외인 투수' 리오스, 6회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맹활약 속에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38승2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26승1무34패가 되며 8위에 머물렀다.

이날 LG 승리의 중심엔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있었다.

오스틴은 1회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5회 역전 결승 만루포를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1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던 오스틴은 18,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틴 외에도 9번 타자로 출전한 신민재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방출된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약셀 리오스는 이날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LG는 1회초 웰스가 SSG에 2실점했지만, 1회말 오스틴의 솔로포와 2회말 1점을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잘 던지던 웰스가 4회초 다시 1실점했고, 5회초에도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포를 맞는 등 추가로 2점을 내주면서 2-5로 끌려갔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LG는 5회말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구본혁, 신민재,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문성주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스틴이 이로운에게 만루 홈런을 날려 6-5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도 1점을 보태 7-5로 달아난 LG는 7회초 김진성이 SSG에 1실점하면서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7회말 만루 기회에서 송찬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8-6으로 앞섰다.

LG는 8회와 9회 SSG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SSG는 선발 최민준이 4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뒤이어 올라온 이로운이 오스틴에게 만루포를 헌납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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