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17호포 '장군'· LG 오스틴도 '멍군'…홈런 공동 선두(종합)
김도영 5경기 3홈런…오스틴은 8경기 5홈런 맹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3)과 LG 트윈스 오스틴 딘(33)이 나란히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3으로 맞선 3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3회초 실점해 동점을 허용한 상황, 3회말 선두타자 김민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도영의 타석이 돌아왔다.
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을 상대한 김도영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25m.
김도영이 홈런을 친 지 얼마되지 않아 오스틴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오스틴은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6으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토다 나츠키의 2구째 시속 125㎞짜리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오스틴도 시즌 17호 홈런이 되면서 김도영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김도영은 최근 5경기에서 3홈런, 오스틴은 최근 8경기 5홈런을 몰아치는 등 둘 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소속팀도 김도영과 오스틴의 홈런을 시작으로 경기 흐름을 잡아가고 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균형을 깬 뒤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으로 6-3 리드를 잡았다.
LG는 초반 0-6으로 뒤지다 오스틴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5회 이주헌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6회엔 오지환의 3점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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