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93번' 젠슨 황, 두산 유니폼 시구…귀빈실에 '엔비디아 현수막'
두산, 손님 맞이 준비 한창…오늘 두산-키움전서 시구
주차장 통제·방명록 설치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하는 7일 서울 잠실 구장.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5시까지 3시간 여 남았지만, 야구장 곳곳에서는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었다.
황 CEO는 7일 오후 5시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황 CEO는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대만프로야구(CPBL) 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지만 KBO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타석에서 시타를 한다.
황 CEO의 시구 사실은 이미 며칠 전 두산 구단을 통해 알려졌지만, 잠실 구장 주변은 아직 한산했다.
그러나 야구장 곳곳에서는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었다.
두산 구단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펜스 안쪽 관계자 주차 구역 사용이 불가하다는 공지를 전달했다. 황 CEO가 이곳을 통해 야구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평소에는 차량으로 가득했던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다. 주차장 한 곳에는 취재진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황 CEO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구자가 방문하면 머무는 귀빈실도 엔비디아 관련 장식물로 꾸며졌다. 귀빈실 안쪽 벽면에는 엔비디아가 새겨진 큰 현수막이 걸렸고, 구단 관계자들은 곳곳에서 행사 진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귀빈실 문 옆에 설치된 구조물에는 '엔비디아와 두산의 파트너십이 2026년 6월7일 여기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새겨진 방명록이 설치됐다.
두산 관계자는 "시구 전 젠슨 황 CEO와 박정원 구단주가 귀빈실에서 간단한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잠실 구장 1루 테이블석엔 엔비디아 임직원이 방문해 경기를 관전한다. 이들을 초대한 두산 구단은 해당 좌석에 증정용 기념품을 배치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시구를 한 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이동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SK하이닉스, SK텔레콤 임직원과 회동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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