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롯데전 6이닝 비자책 '시즌 7승'…다승 공동 선두
한화, 롯데 9-2 완파…부산 원정 5연승
페라자, 결승포 포함 3안타 1볼넷 3타점 맹활약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시즌 7승을 따내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류현진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2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KT 위즈)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더불어 KBO리그 124승, 메이저리그(MLB) 78승을 거둔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2승을 기록했다. 송진우가 보유한 한국 투수의 프로 통산 최다승(210승) 기록에 8승 차이로 근접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28승1무2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지난해 9월9일 경기부터 부산 원정 5연승 행진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요나탄 페라자가 시즌 11호 결승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문현빈과 최재훈도 나란히 타점 2개씩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22승1무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역대 7번째 통산 80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롯데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3회초 페라자의 안타와 문현빈의 3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따냈지만, 4회말 찝찝한 실점을 했다.
류현진이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포수 최재훈의 포일로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는데, 좌익수 문현빈이 타구를 뒤로 빠트려 장타로 연결됐다.
한화는 5회초 페라자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6회초에는 대거 4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에 들어왔고, 이후 대타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페라자가 3루 베이스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1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6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2사 이후 레이예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심우준이 포구 실책을 범한 것. 이어 나승엽의 안타성 타구 때는 중견수 이원석과 좌익수 문현빈이 충돌하면서 1타점 2루타로 바뀌었다.
그래도 전세가 뒤집히는 일은 없었다. 한화는 7회초와 8회초, 9회초에 각각 1점씩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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