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전서 '3안타 눈도장' NC 오장한, 9번→6번 전진 배치

2일 삼성전서 데뷔 첫 멀티히트 및 타점 기록

NC 외야수 오장한.(NC 다이노스 제공)

(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두 달 만에 치른 1군 복귀전에서 안타 3개를 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오장한이 6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NC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2일) 경기에서 7회까지 7-4로 앞서다가 8회에만 4실점 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NC는 이날 설욕을 노린다.

NC는 김주원(유격수)-이우성(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오장한(우익수)-김형준(포수)-박시원(중견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9번 타자로 나섰던 오장한이 6번 타자로 올라간 것이 특이점이다.

2021년 NC 입단 후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하며 '미완의 대기'로 남아 있던 오장한은 지난 4월11일 말소된 후 53일 만인 2일 1군에 올라왔다.

그리고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하위 타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 첫 2루타 및 멀티히트, 그리고 타점도 기록했다.

오장한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이호준 NC 감독은 이날 오장한의 타순을 앞당기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어제 정타에서 약간씩 비켜나기는 했지만 떨어지는 변화구에 잘 대처하더라. 장한이 같은 선수가 5, 6번에 있으면 좋다. 타순이 앞으로 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만난 오장한은 "9번 타자에 내 이름이 없어서 자세히 봤더니 위에 있더라. 타순에 크게 신경 쓰진 않는데 (어제보다) 타순이 빨리 돌아올 것 같다. 어제처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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