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4안타 4타점' KIA, 한화 12-7 제압…아데를린 데뷔 첫 타석 홈런
'시즌 12호' 김도영 홈런 선두…박재현 결승포 포함 맹타
한화, 10안타 11사사구에도 4병살 등 아쉬운 집중력
- 권혁준 기자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는 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시즌 전적 15승1무16패가 된 KIA는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반면 2연패의 한화는 12승19패(0.387)가 돼 4할 승률마저 무너지며 9위에 머물렀다.
KIA는 이날 14안타 6사사구의 활발한 타격으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해럴드 카스트로의 부상으로 합류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1회말 데뷔 첫 타석에서 3점홈런을 때리는 등 4타석 3타수 1안타 2득점 3타점 1볼넷으로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타석 홈런은 KBO리그 역대 22번째다.
김도영은 5회말 솔로홈런을 때려 시즌 12호로 홈런 부문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그는 이날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박재현도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한화는 10안타 11사사구를 기록하고도 4개의 병살타로 10개의 잔루를 남기는 아쉬운 집중력을 보이며 패했다.
KIA는 1회말 2사 1, 3루에서 아데를린의 데뷔 첫 타석 3점포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초 선발 이의리가 노시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이후 KIA는 빠르게 김태형으로 투수를 교체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대거 5실점 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KIA는 곧장 반격했다.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재현의 적시타와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깬 건 홈런포였다. 5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후엔 김도영의 솔로홈런이 이어져 7-5로 벌렸다.
6회말 한 점을 더 추가한 KIA는 7회말 정현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9회말 등판한 김건국이 허인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KIA 3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재승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한화 3번째 투수 박상원은 5회 홈런포 2방을 맞으면서 시즌 2패를 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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