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결승타' 삼성, 연장 혈투 끝 두산 5-4 제압 '7연패 탈출'
불펜 난조로 '9회 동점' 허용했지만 타격으로 만회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긴 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은 8경기 만에 시즌 13승(1무11패)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에 실패, 10승1무15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자들을 빠르게 요리하며 단 86구로 아웃카운트 21개를 잡아냈다.
충분히 완봉승을 기대할 만한 페이스였지만, 삼성 벤치는 8회 시작과 함께 후라도를 백정현으로 교체했다. 주 2회 등판이 예정돼 있어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후라도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4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피칭을 펼쳤다.
후라도의 호투 속 타선도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4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무사 2, 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삼성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류지혁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2사 후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8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9회말 불펜이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하고 3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삼성을 살린 건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김성윤이었다.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성윤은 바뀐 투수 이병헌에게 천금같은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성윤은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최형우의 안타 때 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5-3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두산에 1실점 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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