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엄상백, 팔꿈치 수술 받았다…"재활 기간 미정"

지난달 31일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말소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엄상백이 5회초 1사 KT 허경민의 머리에 맞는 볼을 던진 후 퇴장 당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23일 "엄상백이 지난달 31일 우측 주관절 통증 발생 후 재활군에 합류해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우측 관절 내 뼛조각이 발견됨과 동시에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진행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엄상백은 이날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재활 기간 등 향후 스케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최대 78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새출발한 엄상백은 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28경기에서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엄상백은 지난달 31일 1군에 등록돼 대전 KT 위즈전에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허경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헤드샷을 던져 다이렉트 퇴장당했고, 다음날 1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 경기에서 나서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엄상백은 결국 수술대에 올라 최악의 경우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놓였다.

올해 마운드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로서도 엄상백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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