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승기, 한화전 5이닝 1실점 호투…평균자책점 '0.89' 2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왼손 투수 송승기가 한화 이글스 타선을 잘 묶고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송승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 한화 문동주(최고 158㎞)보다 느렸지만 송승기는 뛰어난 완급 조절과 예리한 변화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첫 등판인 KIA 타이거즈전(4⅓이닝 1실점) 이후 3경기 만에 점수를 내준 송승기의 평균자책점은 0.59에서 0.89로 올라갔다.
규정 이닝을 채운 송승기는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한 케일럽 보쉴리(KT 위즈)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기는 이날 경기 초반 매 이닝 안타를 맞았으나 슬기롭게 잘 막았다. 폭투로 자초한 2회초 2사 2루에서는 예리한 체인지업으로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야수의 실책으로 큰 위기도 있었다. 송승기는 4회초 1사에서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도윤을 범타로 유동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송승기는 침착하게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 최재훈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LG 타선이 4회말 문동주를 흔들어 대거 5점을 뽑으며 송승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송승기의 무실점은 5회말에 깨졌다. 심우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그는 2사 2루에서 문현빈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문성주가 몸을 날려봤지만, 타구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송승기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강백호와 9구 접전을 펼친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LG는 6회초 시작과 함께 송승기를 교체하고, 2번째 투수 김진성을 투입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