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내부 FA' 김수지·도수빈·박민지와 모두 재계약 완료

김수지 2억·도수빈 1.4억·박민지 7천만원
"공수 정교해져…안정적 경기력 선보일 것"

흥국생명에 잔류하며 현역 연장을 결정한 김수지. (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1일 "미들블로커 김수지(39), 리베로 도수빈(28), 아웃사이드히터 박민지(27)와 각각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셋 다 1년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김수지가 총액 2억 원(연봉 1억 원·옵션 1억 원), 도수빈이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원·옵션 4000만 원), 박민지가 총액 7000만 원(연봉 6000만 원·옵션 1000만 원)이다.

'캡틴' 김수지는 이번 계약으로 현역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 왔다.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갖춘 리베로 도수빈은 신연경과 함께 주전급 리베로로 팀의 수비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흥국생명과 재계약한 도수빈. (흥국생명 제공)

2025-26시즌 활용도가 높아진 박민지는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기여를 해왔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 모두 팀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시즌 보여준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의 중심 전력으로서 한층 더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FA 최대어로 꼽히던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영입한 데 이어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자스티스 야우치와 계약했고, 내부 FA도 모두 붙잡았다.

여기에 더해 2024-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정관장과의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정호영, 자스티스의 영입과 내부 FA 재계약으로 팀 완성도를 높였다”며 “공수 균형이 한층 정교해진 만큼, 더욱 단단해진 전력으로 팬 여러분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박민지. (흥국생명 제공)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