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투구 직격' SSG 고명준, 왼손 척골 골절…1군 엔트리 제외

포수 조형우도 사구 맞아 '선수 보호 차원' 1군 말소
롯데, 정철원·윤동희 등 4명 2군행…"분위기 쇄신"

SSG 랜더스 고명준.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 1루수 고명준이 왼손 척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19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고명준, 포수 조형우를 1군에서 제외했다.

고명준은 전날(18일) NC전에서 2회초 상대 투수 커티스 테일러의 시속 147㎞짜리 투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스윙을 하려고 배트를 내는 과정에 맞아 더 큰 통증을 느꼈고, 곧장 교체됐다.

검진 결과 '골절'이었다. SSG는 "초음파 검사 결과 왼쪽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면서 "최종 부상 부위와 재활 기간 확인을 위해 내일 서울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상 전까지 0.365의 타율과 4홈런 12타점으로 좋은 감각을 이어가던 고명준으로선 아쉬운 부상을 당하게 됐다.

같은 날 4회 역시 커티스의 투구에 왼쪽 가슴을 맞고 교체 아웃된 포수 조형우도 1군에서 제외됐다.

다만 조형우는 큰 부상은 아니다. SSG는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 소견"이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했다"고 밝혔다.

SSG는 고명준과 조형우 대신 외야수 최준우, 포수 김민식을 1군에 등록했다.

최근 침체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는 1군 엔트리에 대폭 변화를 줬다.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

롯데는 이날 투수 정철원과 쿄야마 마사야, 외야수 윤동희, 내야수 김민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투수 박세진과 김강현, 외야수 김동현, 내야수 이서준 등이 1군에 등록됐다.

이밖에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윤정빈과 투수 최지광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차승준, 외야수 함수호를 콜업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