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정해영, 2군 첫 등판서 1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9㎞
부진으로 2군행…이범호 감독 "심리적 안정이 우선"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서며 복귀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
정해영은 지난 18일 함평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5㎞를 찍었다.
정해영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했지만 2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6.88로 크게 부진했다. 세이브는 단 한 개만 올렸다.
결국 KIA는 지난 11일 정해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
2군에 간 정해영은 일주일이 지난 이날 선발 투수로 실전에 나섰고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잘 던졌다고 하더라. 구속도 높게 나오고 공을 던지는 데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바로 던졌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더 던진 후 퓨처스팀에서 보고하는 걸 듣고 어떻게 할지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정해영이 기량보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돌아오길 바랐다.
그는 "어느 정도가 돼야 올려야겠다는 기준은 없다"며 "구위보다 심리적인 문제가 먼저였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그런 부분만 지우면 될 것 같다. 마무리는 어떤 선수나 부담스러운 자리다. 심리적인 문제만 해결하면 기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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