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결승타' LG 문성주 "동료들 덕분에 좋은 기회 많이 얻어"
롯데전 6회 2타점 결승타…7-4 승리 견인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결승타를 때려 짜릿한 승리를 이끈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문성주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LG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3-1로 앞서던 LG는 6회초 2번째 투수 장현식이 빅터 레이예스에게 투런포를 허용, 2점 차 우위가 사라졌다.
접전이 펼쳐지던 상황에서 문성주가 해결사로 나섰다. 문성주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최이준의 2구 직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흐름을 바꾼 LG는 7회말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고,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문성주는 결승타 상황에 대해 "초구 슬라이더를 놓쳐 순간적으로 마음이 급해졌지만, 다음 직구를 잘 받아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모든 구종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타격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 0.385(13타수 5안타)로 적시타를 잘 치는 것에 대해서는 "형들과 동생들 덕분에 좋은 기회를 많이 얻는 것 같다. 득점권 상황에 특별히 더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올린 타점이 팀 승리에 기여한다는 점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중반 동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넘어가는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중요한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염 감독은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불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마무리투수 유영찬도 깔끔하게 잘 끝냈다"며 "연승이 끊긴 후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연패를 당하지 않고 다시 승리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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