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SSG, 타순 조정 단행…에레디아 4번 배치, 김재환 5번

LG와 시즌 2차전…이숭용 감독 "연패 중이라 분위기 바꿔보려고"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숭용 SSG 감독이 8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파울플라이 아웃에 항의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서고 있다. 2026.4.7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라인업 변화로 연패 탈출을 모색한다.

SSG는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10으로 대패했다. 1위 자리는 지켰지만, 3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교체했다. 당초 전날 경기 라인업에서 2루수만 정준재에서 안상현으로 바뀐 라인업을 공지했는데, 브리핑을 앞두고 타순도 바꿨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건우다.

줄곧 4번 타자를 맡았던 김재환이 5번으로 내려가고, 에레디아가 새로운 4번 타자로 투입된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가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서 4번에 들어가고 김재환을 5번에 넣었다. 연패 중이라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루수에 대한 고민도 이어진다. 10일 경기 2루수로 출전한 정준재는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선발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고민이 많다. 플랜B, C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대안을 계속 찾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기회를 똑같이 줄 수는 없다. 안 되면 과감하게 바꿔볼 생각도 있다"며 지난해 입단한 내야수 홍대인 등을 대체 후보로 언급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