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NC전 그라운드 홈런…김재박 넘어 최고령 기록 달성

8회 NC 마무리 류진욱 상대로 달성…개인 통산 2호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말 LG 공격 1사 1,3루 상황에서 오지환 1타점 땅볼 타구를 때리고 있다. 2026.3.31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36)이 최고령 그라운드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오지환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8회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했다.

7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LG는 8회초 1사 후 문보경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천성호가 아웃된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타격 기회가 왔다.

바뀐 투수 NC 마무리 류진욱을 상대한 오지환은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직구를 걷어 올려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NC 중견수 최정원이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잡지 못했고, 타구는 펜스를 맞고 멀리 굴러갔다.

그 사이 오지환은 2루를 돌아 3루를 통과했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홈에 들어왔다. 앞서 대주자 최원영까지 홈을 밟으면서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오지환의 그라운드 홈런은 개인 통산 2번째다. 아울러 36세 27일의 나이에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오지환은 종전 김재박(36세 18일)을 넘어 최고령 그라운드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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