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화이트,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강판…"병원 검진 예정"

KT전 3회 수비 도중 부상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화이트가 3회초 1루에서 수비 하던중 부상으로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6.3.31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불의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화이트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정규 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는 시범경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14⅓이닝을 던지며 5실점 했고, 삼진은 16개를 잡았다.

이날 정규시즌 데뷔전을 가진 화이트는 1회 폭투로 첫 실점 했지만, 이후 2회까지 추가실점을 막고 순항했다.

그러나 3회초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안타,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화이트는 샘 힐리어드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병살을 완성하기 위해 1루 커버를 들어갔고, 다리를 찢으면서 공을 받았다. 그러나 타자 주자는 세이프가 선언됐다.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화이트가 선발 투구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김기남 기자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무리가 갔고, 통증을 호소한 화이트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나와 화이트의 몸 상태를 체크했지만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고, 화이트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는 강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 관계자는 "화이트는 수비 동작 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했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고,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테이션상 화이트는 내달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