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오재원 활약에 김경문 감독 "어려운 개막전 잘 풀어줬다"
키움과 개막전서 역대 3번째 고졸 신인 3안타
개막 2연승 도전…'아시아쿼터' 왕옌청 선발
- 서장원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프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루키 오재원(19)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이날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전격 선발 출장한 오재원은 타석에서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고졸 신인이 개막전에서 3안타를 친 건 1996년 장성호(해태), 2026년 이강민(KT 위즈)에 이은 역대 3번째다.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지만,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첫발을 뗀 신인 선수인 걸 고려하면 칭찬받을 만한 활약이었다.
29일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오)재원이는 멜버른 캠프부터 인상적이었다. 선배들 사이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끼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오재원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언급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부담스러운 개막전을 잘 풀어줘서 팀에도 분명 플러스가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김 감독은 개막전에 나선 젊은 불펜 투수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 불펜이 지금 마무리를 빼면 아직 보직이 확실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요소요소에서 나름대로 잘 던져준 투수들이 있었다. 크게 눈에 띄진 않았지만 잘 던져준 투수들도 칭찬하고 싶다. 그런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던질 때 비로소 팀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2연전 스윕에 도전하는 한화는 이날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개막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대만 출신의 왕옌청이 나선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