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서건창, 개막 앞두고 '날벼락'…손가락 골절로 4주 진단
전날 KT전서 3루 수비 도중 부상…재활군 합류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이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맞았다.
키움은 20일 "서건창이 두 차례 교차 검진을 한 결과 오른손 중지 손톱 마디 골절 소견을 받았다"면서 "회복까지는 4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전날(19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3루수 수비 중 땅볼을 처리하다가 타구에 손가락을 맞았고, 골절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를 맞게 됐다.
일단 서건창은 수술 없이 깁스 치료만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21일부터 고양 재활군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키움은 3루수에 최주환과 서건창 등 두 명의 베테랑의 포지션을 변경해 주전으로 기용할 계획이었으나, 서건창의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서건창은 2014년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201안타)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이후 FA를 앞두고 연봉 자진 삭감, LG 트윈스로의 트레이드 등을 거쳤고 이 사이 급격한 하향세를 겪으며 FA 신청도 3번이나 미뤘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1+1년 총액 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으나, 2025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서건창은 이후 '친정팀' 키움에 복귀해 반등을 노렸다. 부상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감각을 보였으나,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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