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만루포' 장단 16안타 터진 야구대표팀, 삼성 16-6 대파

연습 경기 4연승 질주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 '2025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2차전 경기. 대한민국 안현민이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11.16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장단 16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 속에 연습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 경기에서 16-6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연습 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20일 첫 경기였던 삼성전 패배 이후 내리 4경기를 잡아내면서 WBC 개막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날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온 소형준(KT 위즈)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뒤이어 나온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3이닝 동안 피안타와 4사구 없이 탈삼진 3개로 삼성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타선은 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0-2로 뒤진 2회말 구자욱(삼성)의 1타점 2루타와 신민재(LG 트윈스)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박해민(LG)과 안현민(KT)의 밀어내기로 전세를 뒤집은 대표팀은 4회말 박해민이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혈을 뚫은 대표팀은 5회말에만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문현빈(한화)과 박동원(LG)이 연속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현민이 1사 만루에서 삼성 투수 김백산을 상대로 중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타석에 선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백투백 홈런을 때렸고,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5-2를 만들었다.

삼성은 8회초 양우현과 이성규가 나란히 2점 홈런을 치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이날 경기 8회에는 본선에서 나올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해 공수에서 승부치기 상황을 가정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KT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28일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일본프로야구(NPB) 팀들과 WBC 공식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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