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무리 유영찬, 두 번째 불펜 피칭 소화…"만족스럽다"

직구·슬라이더·포크볼 등 50구 던져
작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62…"보완 훈련"

LG 트륀스 투수 유영찬이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유영찬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한 LG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펼쳤다.

투구 수는 총 50개였고 직구(33개)와 슬라이더(10개), 포크볼(7개) 등 다양한 구종을 체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로 측정됐다.

지난달 31일 26구를 기록한 첫 번째 불펜 피칭보다 두 배 가까운 공을 던졌다.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유영찬은 불펜 피칭에서 직구와 변화구 점검에 집중하는데,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공의 회전수, 수직 움직임 등 수치도 양호한 편이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은 캠프 초반부터 몸 상태를 빠르게 정상 궤도로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에 맞춰 잘 준비해서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유영찬은 "첫 불펜 피칭보다 투구 수를 늘려 컨디션을 점검했고,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LG 트륀스 투수 유영찬이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G 트윈스 제공)

고우석이 2024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뒤 2년간 LG 뒷문을 책임진 유영찬은 새 시즌에도 마무리 투수 중책을 맡는다.

두 시즌 동안 47세이브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더 완벽한 투구를 위해 '좌타자 공략 방법'을 연구 중이다.

유영찬의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62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170보다 1할 가까이 높았다.

그는 "캠프 기간 김광삼 투수코치께서 강조하신 좌타자 상대 피칭에 중점을 두고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