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A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화 '필승조' 한승혁 지명

최고 구속 154㎞ 직구 강점…올해 64이닝 ERA 2.25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한승혁.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FA 이적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 투수 한승혁(32)을 영입했다.

KT는 28일 강백호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FA A등급인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는 보상 규정에 따라 강백호의 원소속팀인 KT에 보호선수 외 선수 1명(강백호 직전 연봉의 200% 금전보상은 별도)을 내줘야한다. 이 규정에 따라 KT는 한화의 한승혁을 지명한 것이다.

한승혁은 2011년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로 입단했고 2023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프로 12시즌 통산 390경기에 등판해 574⅓이닝 26승 35패 55홀드 502탈삼진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한화의 필승조로 자리 잡은 한승혁은 2025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 71경기에서 64이닝을 던지며 3승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막판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선 정규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박상원, 정우주, 주현상 등 필승조 투수를 여럿 보유한 한화는 20인 보호 명단에서 한승혁을 제외했고, KT는 즉시전력감 한승혁을 영입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최고 구속 154㎞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투수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