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라일리·데이비슨에 재계약 의사 전달…로건과는 결별
로건에 보류권 행사 안해…타 구단 이적 가능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라일리 톰슨과 맷 데이비슨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NC는 25일 "라일리와 데이비슨에게 재계약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라일리는 30경기에 등판해 17승7패, 평균 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라일리는 다승 부문에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에 올라 타이틀 홀더가 됐다.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을 차지했던 데이비슨은 올해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지난해에 비해 성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중심 타선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2024시즌 종료 후 NC와 1+1년 총액 3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던 데이비슨은 올해 최대 150만 달러(연봉 12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었다.
나머지 1년은 구단 옵션인데, NC가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기에 데이비슨이 이를 거부하지 않는 이상 내년 시즌 최대 170만 달러(연봉 130만 달러·인센티브 40만 달러)의 조건에 KBO리그에서 뛰게 된다.
한편 NC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는 결별을 택했다.
로건은 올해 32경기에 등판해 7승12패, 평균자책점 4.53으로 부진했다. NC는 로건 대신 다른 외국인 투수를 물색한다. 당초 재영입을 추진했던 에릭 페디와 계약은 페디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무게를 두면서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NC는 로건이 새 팀을 찾을 수 있도록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했다.
구단은 "선수의 향후 커리어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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