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30일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출전
봉중근·정성훈과 팀 코리아에 합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국 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한일 DPG 2025)에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는 11일 "오승환이 봉중근, 정성훈과 추가 선수로 '한일 DPG 2025' 팀 코리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 한미일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펼치며 개인 통산 549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에서 427세이브, 일본프로야구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MLB)에서 42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팀 코리아 출전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새로 합류한 오승환, 봉중근, 정성훈에 기존 발표한 고영민, 구대성, 김선우, 김태균, 박경완, 박용택, 서재응, 손승락, 손시헌, 윤석민, 이대호, 이병규, 이종범, 이종욱, 이진영, 이택근, 장종훈, 정근우, 정재훈, 조인성, 진갑용 등도 예정대로 참가한다.
김인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김성한, 송진우, 안경현, 장종훈이 코치로 나선다.
'한일 DPG 2025'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대결하는 이벤트 경기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에서 열린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팀 저팬 명단에는 나카타 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와타나베 슌스케, 이나바 아쓰노리, 후쿠도메 고스케 등이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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