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두 번' 염경엽 감독, LG와 역대 최고 3년 30억원 재계약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팀 만들겠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이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LG 구단은 9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연봉 21억 원·옵션 2억 원)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022년 11월 LG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해 3년 동안 정규시즌 247승을 거두고 2번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23시즌 팀에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안겼고 올해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염경엽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번의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만들겠다"며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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