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루키' 동산고 신동건,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올해 고교야구서 72⅓이닝 8승 ERA 0.88 70K
전체 4순위로 롯데 지명 받아 내년 프로 데뷔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동산고 투수 신동건(18)이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4일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신동건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동건은 10개 구단 스카우트 36명의 투표 결과 총 17표를 받아 함께 후보에 오른 김민준(대구고), 장찬희(경남고), 이태양(인천고), 김성준(광주제일고), 박준성(인천고)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교 최동원상 후보 선정 기준은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투구 이닝 50이닝 이상 ▲다승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 등 총 5개 항목이다.
신동건은 올해 고교 야구 16경기에 등판, 72⅓이닝을 던져 8승, 평균 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고 계약금 2억7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신동건은 "롯데의 전설인 최동원 선배님의 이름이 담긴 상을 받은 만큼 최동원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이 중 절반인 500만 원은 신동건이 장학금으로 받고, 나머지 절반은 출신 학교인 동산고의 지원금으로 간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과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로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선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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