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1라운드 신인 김주오와 2억5000만원에 계약

202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 완료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선발된 김주오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김주오(마산용마고·외야수)와 계약금 2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두산은 28일 "202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주오는 고교 무대에서 빠른 타구속도를 자랑한 강타자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김주오는 "계약 자체를 처음 해봤다. 생각지도 못한 대우를 받아 기분 좋으면서도 프로 선수로서, 또 두산의 일원으로서 크나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로 선수답게 야구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 지명 투수 최주형(마산고)은 1억2000만 원에 계약했다. 최주형은 최고 147㎞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3라운드 지명 투수 서준오(한양대) 역시 1억2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서준오는 최고 150㎞의 힘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4라운드 신우열(전 탬파베이·내야수)은 8000만 원, 5라운드 이주호(경기항공고·투수)는 7000만 원, 6라운드 엄지민(동의과학대·외야수)은 6000만 원, 7라운드 임종훈(상동고·투수)은 5000만 원에 각각 계약했다.

8라운드 임현철(제물포고·외야수)과 9라운드 심건보(한양대·내야수)는 나란히 4000만 원, 10라운드 남태웅(대구상원고·내야수)과 11라운드 정성헌(대전제일고·투수)은 각 3000만 원에 사인했다.

두산 베어스가 202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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