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삼성 거포 김영웅 "몸 상태 100%…PS 최대한 많이 뛸 것"[PO1]
준PO 3차전 수비 도중 허리 통증 호소…4차전 결장
- 서장원 기자, 이상철 기자
(대전·서울=뉴스1) 서장원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거포 김영웅(22)이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영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PO 1차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구자욱, 르윈 디아즈와 함께 삼성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김영웅은 지난 13일 SSG 랜더스와 준PO 3차전에서 8회말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14일 펼쳐진 준PO 4차전을 뛰지 못했다.
김영웅은 다행히 푹 쉬면서 허리 상태가 좋아졌고, 훈련도 정상 소화했다.
PO 첫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영웅은 "3차전 때 수비 과정에서 허리를 숙였는데 통증이 갑자기 올라왔다"며 "지금 몸 상태는 100%다. 경기 출전에 지장 없다"고 말했다.
준PO 4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크게 아쉬움은 없었다고 했다. 김영웅은 "기세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게 보였다. 우리가 이길 것 같아서 아주 편하게 경기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삼성은 가을야구 무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했던 5위 NC 다이노스를 제압했고, 이어 준PO에서도 3위 SSG 랜더스를 꺾었다.
김영웅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포스트시즌인데,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화생명볼파크 오른쪽 담장 '몬스터월'의 높이는 8m로, 좌타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 김영웅은 올해 홈런 22개를 때렸으나 대전에서 열린 6경기에서는 홈런 한 개만 쳤다.
그는 "(담장을 의식하지 않고) 공을 방망이에 정확히 맞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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