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불발' 두산,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시범경기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두산 남호가 훈련하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두산은 13일 "투수 이승진, 남호, 박민제. 박연준. 조제영, 연서준, 최세창과 내야수 이민석, 김민호, 외야수 강동형, 강현구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을 9위로 마치며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한 두산은 선수단 정리를 단행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5일에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피닉스 교육리그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교육리그를 마친 뒤에는 주축 선수들도 미야자키에 합류해 마무리 훈련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는 신임 감독 후보자들과 심층 면담을 진행하며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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