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신인 선수 입단식에 등장한 '베개 선물'…누구에게 주려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6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6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6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한화 구단은 12일 "14명의 신인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부모님들께 입혀드리고 감사 편지를 손으로 적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채운 선수 가족, 그리고 대전고, 공주고, 라온고, 야탑고, 유신고 2학년 야구 선수 등 170여 명이 신인선수 14명의 입단을 함께 축하했다.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오늘 입단한 선수들이 앞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는 날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한계를 두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6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또한 선수 부모님들에게 "앞으로는 꿀잠 주무시라"는 인사와 함께 고급 베개를 선물했다.

선수들과 선수 가족은 입단식 행사 후 한화생명볼파크로 이동해 그라운드와 더그아웃, 라커, 실내 연습장 등 구장 곳곳을 둘러본 후 1군 선수들이 먹는 선수단 식단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은 "선수와 가족 모두 한화 이글스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깊은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뜻깊은 입단식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