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SSG, 안방서 '빨간색' 원정 유니폼 입고 필승 다짐 [준PO2]
주장 김광현 "팬들 응원에 보답할 것"
- 이상철 기자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첫판을 내준 SSG 랜더스가 홈 2차전에 '빨간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필승을 다짐한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레드 유니폼'을 착용한다.
홈팀인 SSG가 원정 유니폼을 선택한 것은 팬과 선수단이 같은 색으로 하나 되어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SG 구단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레드 웨이브' 붉은 물결 응원의 열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수단은 팬들과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 9일 안방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
5전3선승제 기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31.3%(16번 중 5번)에 그친다.
1차전에서 SSG 선수단은 '흰색' 홈 유니폼을 입었다.
빨간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SSG는 2차전에서 1승을 따내 시리즈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주장 김광현은 "팬들이 만들어주신 붉은 물결 속에서 선수단도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SG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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