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는?…2025 KBO 수비상 후보 172명 발표

10개 구단 감독·코치·단장 투표

지난해 KBO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받은 KIA 타이거즈 박찬호.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5 KBO 수비상 후보 172명을 발표했다.

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 1명씩 총 9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투수는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포수 후보는 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내야수와 외야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후보에 오른다.

외야수는 경우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세 개 부문으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분류된다.

이 기준에 따라 투수 108명, 포수 15명, 1루수 10명, 2루수 7명, 3루수 7명, 유격수 8명, 좌익수 6명, 중견수 6명, 우익수 5명 등 총 172명이 부문별 후보로 선정됐다.

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이 한 표를 행사한다. 다만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

KBO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