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한국 U23 야구, 아시아선수권 대만에 0-10 콜드게임패

24일 팔레스타인과 예선 라운드 최종전

한국 U23 야구대표팀.(KBSA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손동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에 0-10,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홍콩에 16-1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대만에 대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선발 투수로 나선 김종운(LG 트윈스)이 1회 2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폭투로 실점한 뒤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투수 2명을 교체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안타와 볼넷이 연달아 나오면서 1회에만 6실점 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5회와 6회에도 1점씩을 내준 뒤, 결정적으로 7회 전민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콜드게임 패배가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24일 팔레스타인과 예선 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