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SSG 최정, 가벼운 염증 소견…"일부 불편감 남아있어"
20일 경기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복귀 시점 미정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순위 싸움 중인 SSG 랜더스가 한숨 돌렸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주포' 최정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SG는 22일 "금일 오전 최정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햄스트링은 올 시즌 내내 최정을 괴롭힌 부위다.
올 시즌 개막 직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긴 재활을 거쳐 5월 1군에 돌아왔다. 부상 여파로 슬럼프를 겪다가 8월을 기점으로 타격감이 살아났는데,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다행히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 햄스트링이다. 같은 부위 부상 재발은 아니지만, 민감한 부위인 만큼 정밀 검진을 받았다.
SSG는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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