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강철 KT 감독 "모든 선수 연패 끊고자 하는 의지 강해"

한화에 4-2 승리…5위 사수

이강철 KT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말 무사 주자 1,3루 상황 LG 박관우의 1타점 내야 땅볼에 1루에서 세이프 된 후 나와 지시를 하고 있다. 2025.7.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를 끊은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67승4무66패가 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6패)을 챙겼다.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4세이브를 적립한 박영현은 2022년 김재윤(33세이브)을 넘어 KT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고영표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이상동과 박영현도 깔끔한 투구를 했다. 조대현의 투수 리드도 좋았다. 박영현의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달성 축하한다"고 승리의 발판을 놓은 투수들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1회 선제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득점권 찬스에서 안현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선취 3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5회 추가 타점 등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1회 상대 선취 득점을 막는 장진혁과 권동진의 수비와 공수에서 활약한 허경민의 경기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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