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NC전 6회 3점 아치…79일 만에 홈런포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39)가 두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전준우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3점 아치를 그렸다.

팀이 7-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전준우는 상대 투수 김재열의 초구 높은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전준우가 홈런을 때린 건 지난 7월 2일 LG 트윈스전 이후 79일 만이다.

전준우는 지난달 6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손목 부상도 겹치면서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건강을 회복한 전준우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맞춰 복귀했고, 당시 대타로 나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짜릿한 손맛까지 느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NC에 10-0으로 크게 앞서있다.

rok1954@news1.kr